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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비상장증권 불공정거래에 대한 사후적 규제를 꼼꼼히 설계할 필요가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미공개중요정보이용 및 시장교란행위는 상장증권과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fx마진거래사이트 -OTC의 경우 부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치가 운영규정에 마련되어 있지만, 그 외 장외거래 플랫폼은 사전적 위험고지를 제외하면 별도의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 시장의 활성화는 자칫 투자자 보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규제체계를 개선하여 불공정거래에 대해 엄격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결과는 기존 선행연구에서 실증했던 여러 ETF의 효과가 국내 기초자산 시장에도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정보 효율성 및 수익률 특성의 변화, 변동성 측면에서 ETF의 영향에 관한 분석 결과는 서로 무관하지 않으며 ETF라는 상품의 특성과 시장 구조적인 요인이 이러한 결과를 동시에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가 5000원 올라야 할지 3000원 떨어져야 할지 시장에서 결정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다만 시장의 효율성이 높다면 새로운 정보를 반영한 적정가격을 찾는 데(가격 발견)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게 된다. 여기까지가 교과서에 나오는 ‘효율적 시장’과 관련된 핵심 내용들이다. 하지만 중국은 국가가 통제하는 시장경제가 개별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면이 있어 좀 더 현명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 ETF’는 이차전지 테마 ETF와는 비슷한 상품인 것 같지만 차별화한 포트폴리오를 가진다. 기존 이차전지 ETF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셀, 소재 기업에 집중된 반면,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는 배터리 순환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관련주에 두루 투자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 방식에서도 이차전지 ETF는 시가총액만 고려한다면,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는 시가총액과 함께 산업 연관도도 함께 고려한다. 증시에서 연달아 불공정 사례가 적발되자 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향후 ETF가 기초자산 시장, 나아가 국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연구가 축적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 ETF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ETF는 정보 효율성 측면에서 포트폴리오 단위의 펀더멘탈 정보 반영을 촉진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다만 발행과 유통을 분리해야 하고 발행만 하더라도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해 계좌관리기관인 증권사와의 제휴는 필수적이다. 주식, 채권, 펀드 등 증권의 유형을 한식, 중식, 양식과 같은 요리에 빗대본다면 전자증권 등 발행형태는 이것을 담는 그릇으로 볼 수 있다. 당국은 이 새롭게 등장한 요리를 담기 위해 새로운 그릇인 ‘토큰증권’을 만들었다. 비트코인, 도지코인 등의 가상자산이 ‘증권이 아닌 디지털자산’이라면 토큰증권은 증권으로 인정받는 ‘증권형 디지털자산’이다.